세계유산 산사에서의 템플스테이 편집하기 (부분)

===Kor===
템플스테이는 전통 사찰에서 머물며 불교문화와 수행을 직접 체험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체험형 문화프로그램이다. 조용한 산사의 일상에 참여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핵심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시작된 이래, 현재 약 150여 개 사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7개 산사 중 영주 부석사를 제외한 여섯 곳에서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통도사, 법주사, 마곡사, 대흥사는 외국인을 위한 템플스테이 전문 운영사찰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중 통도사는 사찰음식의 전통과 고유한 조리법을 계승하는 사찰음식 특화사찰로도 잘 알려져 있다.

템플스테이는 공식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참가자는 사찰별 프로그램 소개와 일정, 숙박형 또는 당일형 여부를 확인한 뒤 예약 및 결제를 진행하면 된다. 개인·가족·단체 등 다양한 형태로 신청이 가능하며, 일부 사찰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영어 안내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크게 ‘휴식형’과 ‘체험형’으로 나뉜다. 휴식형은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산사의 고요한 자연 속에서 명상, 산책, 차담(茶談) 등을 즐기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체험형은 예불(禮佛), 108배, 발우공양(鉢盂供養), 스님과의 대화, 연등 만들기, 문화유적 탐방 등 다양한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서울 종로에 위치한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에서는 불교문화 전반에 대한 정보와 함께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소개, 예약 방법, 프로그램 안내 등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