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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 한국 불교의 산중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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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 깊은 산속에 자리한 산사(山寺)는 한국 불교의 정체성과 미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공간이다. 산사는 단순히 예불을 드리는 장소가 아니라, 수행과 교학, 생활이 함께 이루어지는 승원(僧院)으로, 자연 속에서 깨달음을 추구하는 불교적 세계관을 담고 있다. 한국의 산사는 삼국시대 이후 불교가 산중 중심으로 정착하면서 형성되었으며, 산의 지세에 순응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건축미를 지닌다. 2018년, 한국의 일곱 산사 — 통도사, 법주사, 마곡사, 부석사, 봉정사, 선암사, 대흥사 — 가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7~9세기에 창건된 이들 산사는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 전통을 이어오며, 한국 불교의 역사성과 지속성을 입증하는 세계적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 양산 통도사(通度寺) 경상남도 양산 영축산에 위치한 통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646년 자장율사가 창건했으며, 한국 불교의 중심 도량으로 오랫동안 존중받아 왔다. 불상을 모시지 않는 대신,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금강계단이 대웅전 뒤편에 있어, ‘부처의 법신이 머무는 절’로 불린다. * 보은 법주사(法住寺) 충청북도 보은 속리산에 자리한 법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이다. 553년에 의신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하며, ‘법(法)이 머무는 절’이라는 뜻을 가진다. 사찰의 중심에는 국내 유일의 목탑 형식 건물인 팔상전이 있어, 한국 불교 건축의 정수를 보여준다. 속리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한다. * 공주 마곡사(麻谷寺) 충청남도 공주 태화산 자락에 위치한 마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이다. 621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했다고 전하며, 숲과 물이 어우러진 산문 풍경이 아름답다. 마곡천을 사이에 두고 북쪽은 석가신앙 및 화엄신앙 공간인 북원, 남쪽은 선(禪) 수행 공간인 남원으로 구분된다. * 영주 부석사(浮石寺) 경상북도 영주 봉황산에 자리한 부석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사찰이다. 676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으며,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시대인 1376년에 지어진 무량수전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 중 하나로, 내부에는 국보인 소조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 안동 봉정사(鳳停寺) 경상북도 안동 천등산에 위치한 봉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사찰이다. 672년에 능인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하며, 통일신라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건축 양식을 간직하고 있다. 중심 건물인 극락전은 13세기 고려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한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 가운데 하나이다. * 순천 선암사(仙巖寺) 전라남도 순천 조계산에 자리한 선암사는 6세기에 아도화상이 창건하고, 9세기에 도선국사가 중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시대에는 대각국사 의천에 의해 크게 중창되었고, 선종과 교종이 함께 발전하며 수많은 고승을 배출하였다. 봄이면 피어나는 선암매와 입구의 승선교는 선암사의 대표적 아름다움으로 손꼽힌다. * 해남 대흥사(大興寺) 전라남도 해남 두륜산에 위치한 대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이다. 통일신라 말에 창건된 것으로 전하며, 조선 후기에는 서산대사와 초의선사 등 수많은 고승이 머문 수행 도량이었다. 선종의 맥을 이어온 대흥사는 오늘날에도 한국 불교의 정신적 중심으로 기능한다. 일곱 산사는 모두 산의 지세에 순응하며 건축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산중 수행 공간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불교 의식, 수행, 생활이 한 공간에서 지속되어 온 살아 있는 유산이며, 사찰 건축뿐 아니라 목판·불화·사찰음식·의식 등 비물질 문화유산의 전승 공간으로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 오늘날에도 승려와 신도,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로 기능하며, 한국 불교의 정신문화와 생태적 삶의 미학을 세계에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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